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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944 제목 방글라데시 섬유협정 대체할 새로운 국제협정 타결… 9월 1일 발효 - 자료출처 : 한국무역신문 방글라데시 섬유협정 대체할 새로운 국제협정 타결… 9월 1일 발효 2021.08.27 10:53 입력 방글라데시 내 섬유 및 의류 작업장 안전성 제고를 위해 ‘방글라데시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협정이 타결돼 9월 1일부터 발효된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에 따르면 프리마크, H&M 등 유럽 주요 섬유업계가 참여한 ‘섬유 및 의류산업 건강 및 안전에 관한 국제협정’이 8월 말 종료되는 기존 방글라데시 협정을 대체한다. 1100명의 희생자를 낳은 2013년의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화재사건 이후 유럽과 방글라데시의 200여 의류업체들은 노사 협의를 통해 방글라데시 협정을 체결해 화재 등 작업장 안전을 강화해왔다. 이와 관련, 유럽 시민단체 등은 “이번에 타결된 협정이 방글라데시 내 작업장 안전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협정 참여 업체의 수가 중요하다”면서 “협정 미가입 업체의 신규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0월 중 EU 기업에 대한 공급망 실사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공급망 환경 훼손 및 인권침해 방지, 작업장 안전 등과 관련된 규제는 더욱 강화된다. 그런데 이번 협정 타결로 프랑스와 독일에 소재한 협정 참여 업체는 자국 내 공급망실사법에 따른 민사책임 부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석 기자 jalsarabose@naver.com 첨부파일 행사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