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 및 신규 공장 설립 붐을 타고 금형 수요 크게 증가 -

- 자체 기술력 부족으로 가전제품 및 수출용 제품에 대한 금형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 -

(*자료원 : 다카무역관)

□ 금형 수요 증가 이유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현재 공업화, 제조업 육성 정책을 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높은 관세 정책을 병행하고 있음

  - 정부 세수에서 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8% 정도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칠레 1%, 태국 4% 등 에 비교하면 완제품 수입에 대한 엄청난 부담이 있으며 현재 많은 산업 분야에서 조립단계 혹은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있음

   - 특히 전기.전자 제품 수요가 급증하여, 삼성, LG를 포함하여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 사를 통하여 조립 및 생산 체제로 전환

   - 현지 기업인 Walton사는 에어콘, 냉장고, TV, 세탁기 등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현지에서 생산, 중동.아프리카, 유럽지역에 수출 중
   

최근 방글라데시 제조업 발전 현황

 ㅇ 위에서 보듯히 최근 5년간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 증가함

 ㅇ 특히 플라스틱 제조업이 크게 성장함

   - 그동안 방글라데시는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5KG으로 전세계 평균인 80KG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황에서 지난 7년 동안 6% 이상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최근 일반 공산품 및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금형 및 관련 제품 수입 규모

 ㅇ 이러한 제조업 활황 및 신규 생산라인 설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인 금형은 수요가 동반 성장하게 됨

최근 금형 수입 현황 (HS code: 8480)

(단위: US$천)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ㅇ 상기 표에서 보듯이 금형 제품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해는 15% 이상 증가함

  -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보아 내수용 저가 제품용으로 판단됨

  - 경제 성장과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및 수출 품목 다변화 노력에 비추어 향후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됨

  ㅇ 현재 5,000개의 플라스틱 제품 제조 기업이 있으며 이중 3,500개사는 현지 로칼 금형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1,480개사는 중급 제품 생산 기업으로 대부분 로칼 금형제품을 사용하지만 일부 수입품을 사용함. 그리고 20개의 대기업 플라스틱 제품 생산 기업들은 외국 제품을 사용하여 가전제품 및 수출용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ㅇ 현재 플라스틱 제품 시장규모는 20억불로 추산되며 155,000 metric ton의 플라스틱 원료를 연간 수입함

최근 플라스틱 제품 원료(HS Code: 3901: Polymers of ethylene) 수입 현황

(단위: US$천)

자료: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 상기 표는 플라스틱 원료 중 하나를 예시로 든 것인데 지난해는 18% 이상 증가함

□ 금형을 이용한 주요 플라스틱 생산 제품 및 현지 기술력의 한계  

  ㅇ 전력 보급확대와 소득증대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냉장고, 에어콘, TV 등 가전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설립이 크게 증가하여 이와 관련된 금형과 관련 사출 기계 수요가 크게 나타남

  ㅇ 전세계에서 중국에 이은 의류 수출 국가 2위에 걸맞게 수출용 의류에 들어가는 옷걸이, 단추 등이 비중이 있음

  ㅇ 산업 전반에 걸쳐서 아래와 같은 분야로 나눠 볼 수 있음

   - 가정용 : 물통, 접시, 컵, 용기

   - 가구: 의자, 책상

   - 건강용품:  칫솔, 비누케이스, 주사기, 각종 의료용품 보관함

   - 건축 : 파이프, 문 

   -  기타 농업용 파이프, 장난감 등    

현지의 금형, 사출기 및 이를 통해 생산한 플라스틱 제품 들

사진제공: 방글라데시 BIDA

  ㅇ 기술력의 한계

   - 일단 금형 제작을 위한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함 (금형 설계 및 금형 제작 기술 부족)

   - 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실 혹은 연구소가 부재

   - 사출기와 금형 등 일련의 기계 작동 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해결 능력 부족

  ㅇ 지난 해 가전제품 조립공장을 준공한 Fair Electronics사의 사장인  Mr. Ruhul Mahbub씨는 "현지 제조업 활황으로 인해 그동안 현지에서 제작하던 금형으로는 수요에 충당할 수 없고 무엇보다도 이제 품질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수출용 제품 생산에도 투자를 하게 됨에 따라 품질이 보장된 외국산 금형 수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현지의 기술력의 한계나 기술인력의 부족함을 감안할때 한국 기업 등 외국 기업이 현지에 진출하여 금형 제작 및 서비스 사업을 현지 투자 형태로 하는 것도 사업성이 크다'고 전함

□ 시사점

 ㅇ 가전제품 생산용 및 수출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위한 금형과 관련 사출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타겟으로한 시장개척 필요

 ㅇ 단순 제품 수출 보다는 현지에 진출하여 금형 제품 설계, 생산, 공급과 After service까지 망라한 현지 생산 체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DAILY STAR, 방글라데시 산업부, 방글라데시 BEZ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