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방글라데시가 현지시각 1일부터 일주일간 전면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경찰과 군인들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7일까지 모든 정부기관과 기업 사무실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약품과 생필품 구입 등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는 전 국민의 외출도 금지됐습니다.

정부는 "봉쇄 기간에 육군 병력을 민간 지역에 배치해 순찰할 것"이라며 "일주일 동안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집 밖에 나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는 현지시각 30일 신규 확진자 8천8백여 명으로 코로나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