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종 동아대 경영학과 산학협력 교수.(동아대 제공)© 뉴스1

동아대학교는 김부종 경영학과 산학협력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마케팅연맹 회장에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마케팅연맹(AMF)은 아시아 17개국 마케팅협회의 상호 협력과 마케팅 발전을 위한 연합기구로 1991년 APMF 이름으로 창설된 뒤 2007년 지금의 AMF로 명칭을 바꿨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방글라데시, 홍콩, 대만 등 17개국이다.

김부종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 교수는 AMF 총회에서 "마케팅 눈으로 바라볼 때 시장과 고객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시장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며 "마케팅 역할과 기능을 발전시키는데 AMF 회원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이끄는 AMF는 올해를 '디지털 마케팅 혁신의 해'로 정하고, 17개 회원국 협회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디지털 마케팅 아시아 온라인 포럼'에 이어 10월에는 아시아중소기업협의회 및 아시아생산성기구와 함께 '월드 마케팅 포럼'을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빅토리콘텐츠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마케터협회(MASOK) 회장과 드림컴퍼니코리아 대표이사, 네슬레펫케어 마케팅상무,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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